산업 기업

시스템반도체도 베트남行…코아시아 “베트남 인재 양성·채용”

코아시아, 하노이과기대 인재 양성

삼성·퀄컴 등 하노이 진출 따른 선점 전략




시스템반도체 기업 코아시아(045970)가 베트남 내 시스템반도체 전문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2일 코아시아는 자회사를 통해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HUST)와 시스템반도체 전문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코아시아세미 베트남 법인은 인재 교육을 담당한다.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 분야 1위 시높시스(Synopsys)의 대학지원 교육 자료,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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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는 코아시아의 글로벌 거점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동남아 최대 규모 연구개발(R&D) 센터 착공과 퀄컴의 테스트센터 구축 등이 모두 하노이에서 이뤄지며 하노이가 새로운 반도체 허브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역량 강화 및 인재 확보를 위해 코아시아는 베트남 국립대학교(VNU), 우정통신기술대학교(PTIT), 교통통신대학교(UTC), 하노이국립산업대학교(HAUI) 등과도 추가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경호 코아시아 세미 대표는 “베트남 명문대와의 협약을 통해 현지 인재들에게 코아시아는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으로 각인될 것”이라며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양질의 인재 채용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아시아세미 베트남 법인은 올해 안으로 약 100여명의 현지 인력을, 내년까지 약 200여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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