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IPO 대어' 카카오게임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카카오(035720)게임즈가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힌다.


한국거래소는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는 상장 예비심사 패스트트랙제도 적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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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주관사단과 공모 구조 및 향후 일정을 협의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IPO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2017년에는 카카오 내 모바일게임 사업 부문을 양수했다. 현재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IP)으로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달빛조각사’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은 3,91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카카오게임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미코바이오메드·다음소프트·압타머사이언스 등 3개사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도 함께 승인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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