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명을 넘어섰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295명이라고 밝혔다.도쿄는 지난 21일 이후 5일 연속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다. 지금까지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75명에 달한다.
또 이날 오후 4시 현재(NHK 집계 기준) 일본 전역에서 4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만208명을 기록했다. 일본은 광역지자체별로 신규 확진자 현황을 발표하기 때문에 이날 최종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일미군 기지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오키나와현은 이날 후텐마 기지와 캠프 한센 등 주일미군 시설에서 하루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총 6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