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에 대해 모욕적인 글을 게시한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26일 조씨를 대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와 기사 등에 악성 댓글을 게시한 일베 회원 A씨 등 4명을 모욕죄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울산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이 불거진 이른바 ‘조국 사태’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조씨에 대해 성적으로 모욕적인 글들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 변호인 측은 “검찰이 기소하면 이들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