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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한국파마 공모가 9,000원 확정…수요예측 1,296대1 기록

29~30일 일반 청약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는 공모가를 밴드 상단보다 높은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파마는 22~2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5.4%인 244만4,400주 모집에 31억7,003만6,900주의 신청이 몰려 최종 경쟁률 1,296.86대 1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 1,384곳이 참여했다. 공모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한 곳은 모두 공모 희망 범위(6,500~8,500원) 상단 이상을 써냈다.


한국파마는 상장을 통해 유입될 자금은 153억원으로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공장 증설, 운영자금 등으로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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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마는 46년 업력의 종합제약사다. 사업부문은 전문의약품(ETC)과 위탁생산(CMO) 비중이 8대2다. 정신신경·소화기·순환기 등 특화제품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파마는 신제품 출시와 오리지널 신약 도입, CMO 사업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021년까지 추가로 21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사업 확장을 위한 신공장 부지도 확보했다. 한국파마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29일부터 30일까지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64만8,600주가 대상이다. 상장은 다음 달 10일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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