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송가인도 반했다"…SKT, 시니어 특화 AI서비스 '누구 오팔' 출시

두뇌체조·건강박사 등의 서비스로 건강관리

금영노래방 등도 지원

가수 송가인과 SK텔레콤 모델이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 ‘누구 오팔’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가수 송가인과 SK텔레콤 모델이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 ‘누구 오팔’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고령층도 쉽게 인공지능(AI) 비서 ‘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017670)은 시니어 고객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기기를 다루기 힘들어하는 시니어 고객이 음성으로 더 쉽게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생활의 질 향상으로 이끌기 위한 취지다.

SK텔레콤 모델들이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 ‘누구 오팔’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 모델들이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 ‘누구 오팔’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누구 오팔은 △투약알림 △일정알림 △생활알림 △두뇌체조 △건강박사 △금영노래방 등 고령층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누구 기기(누구, 누구 캔들, 누구 미니, Btv AI셋톱박스 등)로 이용 가능하다. 시니어 특화 음성인식·음성합성 모델도 적용됐다. 시니어 고객의 언어 사용 특성에 맞춰 좀 더 쉽고 편안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 ‘누구 오팔’./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의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 ‘누구 오팔’./사진제공=SK텔레콤


누구 오팔은 시니어 고객의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시니어 고객은 두뇌체조·건강박사 등의 서비스로 치매를 예방하고 유용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알림 서비스를 통해 투약이나 병원 방문 등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시니어 고객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마련돼 있다.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또한, 응급 상황에서 ‘아리아 살려줘’ 등의 간단한 명령으로 SOS 알림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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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오팔의 월 이용료는 5,500원(부가세포함)이다. 가입 후 첫 3개월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가수 송가인과 SK텔레콤 모델이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 ‘누구 오팔’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가수 송가인과 SK텔레콤 모델이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 ‘누구 오팔’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출시를 맞아 트로트가수 송가인을 누구 오팔의 모델로 선정했다. 광고 영상은 8월 3일부터 SK텔레콤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시니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오팔’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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