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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새판 짜는 기업]SK브로드밴드, Lovely B tv로 서비스혁신 '홈택트 선도'





SK브로드밴드 모델들이 ‘Lovely B tv’로 새 단장한 방송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 모델들이 ‘Lovely B tv’로 새 단장한 방송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홈택트 전략을 대폭 강화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시민들의 외출이 줄고 실내 생활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맞춘 콘텐츠와 서비스 개편에 나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SK브로드밴드는 최근 ‘러블리(Lovely) B tv’를 핵심으로 하는 비전을 수립했다. 가족, 행복, 공유를 핵심가치로 삼아 고객들이 가장 좋은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고객들의 생활양식도 변하는 만큼 이에 맞춰 서비스를 새 단장하는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UI 및 UX의 전면 개편, ZEM 키즈 서비스 제공, 영화 월정액 ‘OCEAN’서비스 출시, 모바일 B tv 및 더 슬림 요금제 출시에 나섰다.


특히 재택 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ZEM 키즈’ 콘텐츠를 획기적으로 보강했다. 유아 놀이 위주에서 유치원 및 저학년 자녀들을 위한 학습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윤선생’, ‘밀크T’와 같이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외 유명 교육 콘텐츠 업체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최다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대부분 무료로 제공한다. 내달부터는 자녀의 학습현황, 진도관리, 맞춤콘텐츠 추천 기능을 포함하는 학습 관리 시스템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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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사진제공=SK브로드밴드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OTT 등 콘텐츠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영화 및 해외드라마 월정액 상품인 ‘오션(OCEAN)’을 신규 출시했다. 1만1,000편의 영화, 그리고 에피소드 1만7,000개의 해외드라마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중 최다 규모다. 거실의 B tv에서 구매한 모든 VOD 콘텐츠를 핸드폰이나 태블릿PC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 내에서 VOD를 직접 구매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올해 중으로 적용 디바이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선물하기와 같은 추가 기능을 보강해 OTT를 능가하는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언택트 시대로 대변되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편하게 가입하고, 요금은 최대 33% 이상 더 슬림해진 온라인 전용 ‘더 슬림 요금제’도 출시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정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권, 일반기업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PC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울러 보안, 백업 솔루션, 네트워크 회선 증설 등 다양한 IT솔루션과 인프라를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향후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서비스와 결합한 통합 서비스 모델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데이터 센터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내년 7월 오픈을 목표로 서울 가산동에 서울권 최대 규모인 IDC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KDDI, 싱가포르 싱텔 등과 함께 아시아 9개국 11개 지역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을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포스트코로나 사대를 맞아 상생과 협업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콜센터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3월에는 PC만으로 콜센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 ‘클라우드 컨택 센터(Cloud Contact Center)’ 등을 1개월 무료 지원했다. 누구나 손쉽게 TV광고를 직접 구매·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빅 애드(Smart Big AD) TV광고 온라인 청약 시스템도 지난 6월 15일 오픈했다. 온라인으로 광고주가 직접 광고 예산, 기간, 노출 지역을 설정해 광고 운영을 할 수 있고 최소 10만원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소상공인도 부담없는 예산으로 TV광고를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과 지역민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도 확대 편성하고 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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