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1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추정치(24억원)와 컨센서스(9억원)을 하회한 실적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등의 매출이 감소돼 고정비 부담이 가중됐다”며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54억4,000만원을 기록했지만, 51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연결기준 15억7,000만원의 영업적자를 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파트론이 3분기에는 카메라모듈 공급과 가격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7% 증가한 3,152억원,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 하반기에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급형 중심으로 스마트폰 판매 확대 속에 카메라의 멀티화(3개 채택)를 추진, 휴대폰 부품 업체 중 중견 카메라모듈 업체에게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지속, 인도와 중국간의 분쟁 격화 등 감안하면 삼성전자는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021년 카메라 멀티화 및 줌 기능 강화로 평균공급가격(ASP)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본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A 시리즈에 줌, 고화소를 추구한 카메라를 채택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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