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늘 낮까지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100㎜ 폭우… 남부지방은 폭염에 열대야

지난 2일 내린 폭우로 동해선 봉화 현동∼분천역 구간에 토사가 유입돼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연합뉴스지난 2일 내린 폭우로 동해선 봉화 현동∼분천역 구간에 토사가 유입돼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연합뉴스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3일 낮에도 집중호우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시간당 50∼8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지역에는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는 오후 늦게부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경북 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 5∼4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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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면서 비는 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중국을 따라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한편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경북 내륙과 제주도에는 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일부 지역에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는 곳도 있겠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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