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당정협의’에서 수도권에 15만가구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총 15만가구를 추가 공급할 것”이라며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정협의에선 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협의에서 태릉 골프장 등 수도권 유휴부지 활용과 함께 수도권 재건축, 재개발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린벨트는 태릉골프장만 푸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이밖에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현금 기부채납 등 조건을 충족하면 용적률을 높여주고, 3기 신도시의 용적률 상향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