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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미약품그룹株, 기술 수출 기대감에 급등

한미약품 본사 전경/사진=한미약품 제공한미약품 본사 전경/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128940)과 지주사 한미사이언스(008930)가 기술수출 호재에 힘입어 급등세다. 전일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 MSD(미국 머크)에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29.91%)까지 오른 36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주가가 28.21% 뛰어 오른 7만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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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한미약품은 미국 머크사와 8억7,000만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한화로 약 1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이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얀센에서 반환받았던 계약을 기존 당뇨나 지방감소 효과가 아닌 주 1회 NASH 치료제로 개발하기호 한 것”이라며 “한미약품은 이제까지 성사된 11건의 기술수출 계약 중 5건이 반환되면서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에 대한 의구심으로 최근 소외받았으나 금번 계약으로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이 재조명을 받고 관련 이벤트 기대감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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