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상류 소양강댐과 팔당댐의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간선도로의 차량통행이 잇따라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3시5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의 수위가 상승해 수락지하차도∼성수나들목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전날 오후 3년 만에 방류를 시작한 소양강댐으로 인해 한강 수위가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오전 3시10분부터는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 간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다.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성수JC 구간도 오전 2시20분부터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염창나들목 구간은 전날 오후 9시25분께부터 양방향이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50분을 기해 서울 탄천 대곡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4시부터는 서울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