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인도네시아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Diamond)’를 받으며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서비스 만족도 조사기관인 CCSL이 실시한 2020년 서비스품질조사에서 가전, 단말, 에어컨 등 전 분야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CCSL은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고 인도네시아 내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하고 발표하는 기관이다. 자카르타, 수라바야, 스마랑, 메단 등 주요 4개 도시에서 조사 대상 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해 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다.
평가 항목은 서비스 신속도나 과정 등을 평가하는 △SQI(Service Quality Index),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 지수인 △CXI(Customer Experience Index),수리 시간이나 비용에 대한 고객 평가 지수인 △VCXI(Value Customer Index) 등이다.
LG전자 인도네시아 서비스법인은 고객과 편리하게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왓츠앱, 트위터, 유튜브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 페인 포인트(Pain Point·불만) 개선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해 불만이 접수되면 원인을 파악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브라질 최대 고객불만 처리 사이트인 ‘리클레임(Reclame)AQUI’에서도 고객평가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사이트는 가전, 유통, 여행 등 고객이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뒤 느낀 불만을 등록하는 곳으로 한 달에 약 2,000만 명이 방문한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전문)은 “해외 현지에 맞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감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역량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