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들이 7일 오전 증시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씨젠(09653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하반기 반도체 가격 약세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내년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매수 상위 2위는 국내 진단키트 제조업체 씨젠으로 집계됐다.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인해 꾸준히 고수익 투자자들으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려왔다.
매수 3위 종목은 SK이노베이션이다. 다른 2차전지 관련주에 비해 저평가돼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16.21% 오른 19만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파라다이스(03423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이 매수 상위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씨젠이었다. 그간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씨젠은 전날보다 2.22%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에이텍(045660), 두산퓨얼셀(336260), 셀리버리(268600) 등이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씨젠, 셀리버리, 한미약품(128940), 랩지노믹스(084650), SK이노베이션 순이었다. 전 거래일 최다 매도 종목은 씨젠, 셀리버리, 랩지노믹스, 한미약품, 미코(059090) 순이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