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민주당 의원을,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시민사회수석에는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승진 발탁했다. ★관련기사 2면
이번 인사는 지난 7일 노영민 비서실장과 5명의 수석비서관이 부동산 민심 악화에 따른 책임을 지고 전격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그러나 노 실장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을 찾아 문 대통령의 인사안을 발표했다. ‘강남 2채’ 다주택 논란을 빚은 김조원 민정수석은 퇴진했고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