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오롱글로벌 2분기 영업익 71% 뛰어

건설·자동차 수입판매 호조 영향

메리츠증권 영업익 33%↑ 2,218억

1115A21 상장사 2.4분기 실적



코오롱글로벌(003070)이 2·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거뒀다.

코오롱글로벌은 2·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한 9,312억원, 영업이익은 71.5% 늘어난 47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 기준 전망치 356억원보다 약 34% 많은 수준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준공 프로젝트 정산이익 반영 및 원가율의 개선, 수입 BMW 신차 판매 증가가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 한화시스템(272210)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한 3,230억원, 영업이익은 22.4% 줄어든 1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의 2·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15억원이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대형 양산 사업 납품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3차 양산이 예정된 4·4분기로 매출·손익이 집중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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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2,2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3조8,0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4% 증가했고 순이익은 1,557억원으로 6.8%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53.3%, 순이익은 52.2% 각각 늘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트레이딩과 차익거래 등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을 냈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079430)는 매출액이 3,529억원으로 16.8%,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67.6%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130억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매트리스 기업 지누스(013890)는 매출액이 23.1% 증가한 2,244억원, 영업이익은 44.6% 늘어난 2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50억원을 넘어섰다. ‘디스커버리’ ‘MLB’ 등의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F&F(007700)는 매출액이 17.2% 줄어든 1,668억원, 영업이익은 29.2% 감소한 205억원으로 나타났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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