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마을 단위 밀접·밀집·밀폐 고위험지역 내 방역 활동을 강화하려고 ‘마을건강센터 감염병예방지킴이단’을 양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킴이단은 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마을활동가 등으로 마을별 15명 안팎으로 꾸릴 계획이다. 이들은 마을의 3밀 고위험지역 조사와 생활 방역 모니터링 및 계도, 마을환경 방역, 주민 대상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 가짜뉴스 차단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 수칙 실천과 습관화를 추진한다. 시는 주민 밀착형 감염병 재난대응의 최일선 단위로 마을건강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지킴이단 활동을 지원하는 등 ‘동 단위 감염병 예방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킴이단은 오는 9월 발족한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