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칫솔모 생산기업 비비씨가 기업공개(IPO)로 최대 368억원을 조달한다.
비비씨는 상장을 통해 120만주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2만7,100~3만700원으로 공모금액은 325억~368억원이다. 다음달 2~3일 수요예측, 9~10일 청약을 거쳐 9월 중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공모는 신주모집 94만6,000주(78.83%)와 구주매출 25만4,000주(21.17%)로 진행된다. 최대주주인 강기태 대표와 친인척인 2대주주 강연복씨가 각각 11만4,000주와 14만주를 구주매출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회사에 유입되는 IPO 자금은 290억원이다.
비비씨는 기능성 칫솔모 등 덴탈 케어 소재 제조사다. 국내에서 미세모로 알려져 있는 테이퍼모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10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173억원과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