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차기 회장으로 신희영(사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는 11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박경서 현 회장의 후임으로 신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 교수는 명예회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3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인준 날짜와 취임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신임 회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수혈학회 이사회장,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부회장,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 등을 거쳤다. 현재는 서울대 통일의학센터 소장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