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왼쪽) SC제일은행장과 안혜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여성 핀테크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C제일은행SC제일은행이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창업 역량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SC제일은행과 WISET은 이번 협약으로 핀테크 비즈니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여성 청년들을 대상으로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핀테크 창업 역량 강화와 활성화를 목표로 SC제일은행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C제일은행은 아카데미에서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홍콩SC은행이 보유한 글로벌 핀테크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뱅킹·정보보안 등 관련 부서 실무자들의 전문 멘토링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WISET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교육 노하우가 접목된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유관 분야 여성과학기술인 네트워크를 소개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은행업의 미래가 달린 디지털 금융, 핀테크 분야에서 여성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앞으로 젊은 여성들이 핀테크와 디지털 금융 분야에 많이 진출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