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32% 감소한 146억원, 영업이익은 약 33% 줄어든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실적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래시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3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6% 증가했다. 이는 미사 제2공장 준공을 통한 대규모 공간 확보로 원가 절감이 가능했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으로 판관비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담당자는 “국내의 경우, 방역 당국과 국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코로나19가 안정화 되고 소비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슈링크 대중화로 인한 카트리지 매출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는 2분기에 유럽 및 중남미 지역의 매출 감소가 크게 영향을 미쳤으나, 지난 6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2분기를 저점으로 국내 및 해외 모두 영업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래시스는 더마 슈링크, 바디 슈링크 등 슈링크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볼뉴머 등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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