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위반이 의심되는 시설들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에 나선다. 인천시는 최근 방역수칙 위반이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된 PC방·검도관·교회·마트·볼링장·아파트 편의시설·학원·헬스장 등 32곳을 이달 20일까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신고 내용별로는 마스크 미착용 24곳(75%), 종사자 방역수칙 미준수 2곳(6%), 거리 두기 미준수 2곳(6%) 등이다. 시는 이들 시설 이외에도 방역수칙 위반이 자주 지적되는 유형의 시설들을 분류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준수 등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