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윤종규 KB 회장, 2030직원들과 '언택트' 소통

‘실시간 유튜브 채팅’과 ‘화상대화’로 진행

자기계발, 대인관계 등 젊은 층 사연 오가

윤 회장, 인생선배로서 사회생활 경험담 털어놓기도

윤종규(왼쪽 두번째) KB금융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점에서 그룹사 젊은 세대 직원들과 화상 채팅으로 자기계발, 대인관계 등의 고민을 나누는 ‘e-소통라이브’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윤종규(왼쪽 두번째) KB금융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점에서 그룹사 젊은 세대 직원들과 화상 채팅으로 자기계발, 대인관계 등의 고민을 나누는 ‘e-소통라이브’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제공=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내 차세대 젊은 리더들과 비대면 소통에 나섰다.


KB금융그룹은 윤 회장이 지난 12일 KB금융 여의도 본점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그룹사 젊은 세대 직원들과 ‘e-소통라이브’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금융그룹의 다양한 주제별 자율학습 소모임인 CoP 활동 직원, 그룹 내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는 그룹 기자단 소속 직원,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논의하는 주니어보드 활동 직원 등이 MZ세대 영리더를 대표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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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직원들이 실시간 채팅창을 활용하거나 영상화면으로 직접 이야기를 하는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열렸다. 자기계발·대인관계·진로고민·여가생활 등 MZ세대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연들을 중심으로 채워졌다.

윤 회장은 선배 직원과 후배 직원의 생각이 너무 달라 어느 편을 들어야 할지 고민이라는 한 참가자의 고민에 “중간에서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저도 많이 경험했다”며 “제가 느낀 최선의 방법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공감하는 것”이라며 인생 선배로서 본인의 경험담을 전달했다.

이밖에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 깜짝 퀴즈 이벤트 시간을 통해 세대 간,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이어졌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 활발하고 열린 소통을 통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경영진·직원·세대·직무·성별’ 등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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