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을 반납해 직원을 도와 화제가 됐던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폭우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에 나선다.
시몬스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천을 위해 쌀, 복숭아 등 이천 농산물 1억원 어치를 구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몬스는 이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안정호 대표는 “본사 주변 논과 복숭아밭이 잠긴 현장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컸다”며 “농가에 작은 보탬을 주기 위한 마음으로 농산물 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올해 릴레이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경영 위기를 겪은 대리점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했다. 또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 규모 의료비를 기부했다. 안 대표는 6월 연봉을 반납해 직원 450여명에게 30만원씩 지원금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