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日 코로나19 신규확진 이틀째 1,000명대 기록

14일 1,358명 확진...누적 5만3,961명

도쿄서 닷새만에 확진자 300명대로 늘어

일본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에서 13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길을 걷고 있다. /AP연합뉴스일본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에서 13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길을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00명을 넘어섰다.

14일 NHK가 각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58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5만3,961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4~9일 엿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뒤 10~12일 1,00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가 13~14일 재차 1,000명대로 늘었다. 수도인 도쿄도에선 이날 38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10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동안 100~200명대를 유지하다가 닷새 만에 300명대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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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8명 늘어 1,098명이 됐다. 현재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 중인 중증자는 8명 늘어 211명이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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