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광주·전남에 수해복구 '긴급구호박스'전달

광주은행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자 수재민 지원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18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박스 ‘사랑꾸러미’ 1,000개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임직원 40여명은 이날 즉석식품과 생수·위생용품 등 18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박스 ‘사랑꾸러미’ 1,000상자를 직접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1,000개의 긴급구호박스 중 500개는 광주광역시를 통해 광주 지역 수재민에게, 나머지 500개는 전라남도를 통해 전남 지역 수재민들에게 전달된다.



송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든 요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까지 더해져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 및 특별금융지원 등을 실시하며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10일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단을 발대하고, 송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특히 나주·담양·구례 등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피해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13일에는 집중호우로 기계기구와 원재료 등 침수 피해 지역의 피해업체를 송 은행장이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며 특별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