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영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올 2분기에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 환급 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가전 제품 교체 수요가 급증하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157억원(+4.2% YoY)과 영업이익 693억원(+51.2% YoY)이다.
하 연구원은 “카테고리별로는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영상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며, 재택 근무 및 온라인 강의 확산으로 IT 가전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는 하반기에 소형점 위주의 비효율 점포 폐점을 통해 비용절감을 이룰 것”이라며 “하반기 9개의 점포를 폐점해 올해 총 23개 점포를 폐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폐점하는 점포는 주로 소형 점포이기 때문에 폐점 비용도 크지 않으며 인건비 절감 등 효과를 고려할 때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