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을 총괄·지원하는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이 본격 가동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단 단장은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이 겸임한다. 기획총괄팀, 디지털뉴딜팀, 그린뉴딜팀, 안전망강화팀 등 총 4개 부서에 관계부처에서 파견된 2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했다. 또 디지털·그린·안전망 3개 분과에서 총 50명 가량 이슈ㆍ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민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현장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추가 아젠다 발굴, 관련 정책의 실무 조정, 전체 과제 진행상황 점검 등 한국판 뉴딜의 원활한 추진을 돕는 역할을 한다.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등 의사결정 기구의 체계적인 운영도 지원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관계부처·당정 간 협업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 역량을 총결집한 강력한 추진력을 통해 한국판 뉴딜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