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신혼부부주택 잔여세대 입주자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신혼부부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도시주택공사(SH)와 협업해 2018년 금천구 시흥1동에 도담도담 신혼부부주택 36세대를 비롯 지난해 가산동에 소셜믹스형 신혼부부주택 24세대 등 총 60세대의 신혼부부주택을 마련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신혼부부주택 잔여세대는 소셜믹스형 신혼부부주택 21세대, 도담도담 신혼부부주택 7세대 등 총 28세대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원으로 혼인(예비·재혼) 7년 이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이하인 신혼부부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50% 이하이며 기본 임대기간은 2년으로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최장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최종 입주자를 오는 11월 23일 발표할 예정이며, 12월 4일 호실추첨과 공동체교육을 실시한다. 입주자는 12월 중 SH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해 3월초까지 입주하게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수요자 맞춤형주택은 입주 대상에 맞게 다양하게 진화해가고 있다”면서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복지정책을 좀 더 세밀하게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