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프엑스 크리스탈(정수정)의 소속사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18일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크리스탈과의 전속 계약이 8월 말 만료된다”며 “재계약에 대해 크리스탈과 계속 논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크리스탈이 10년 이상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탈의 FA의 소식에 몇몇 소속사들은 러브콜을 보냈고 이미 국내 유명 배우 매니지먼트와 수차례 접촉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약까지 진전된 회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탈은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 ‘라차타’ ‘피노키오’ ‘핫 섬머’ 등 히트곡을 내며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스펙트럼을 넓혀갔고, 최근에는 데뷔 후 첫 독립 영화 ‘애비규환’에 도전했다.
소속사가 직접 나서 재계약에 대해 언급한 만큼, 크리스탈이 어느 곳에서 가수와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갈지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크리스탈은 OCN ‘써치’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