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단독]수도권 코로나에...민주당, 한국노총과의 행사도 취소

19일 오후 '노동존중 실천단' 출범식 연기

국회의원·노총 간부 100여명 모이는 행사

코로나 빠른 확산세에 부적절 판단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노동존중실천단 출정식에서 이낙연(왼쪽) 당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으로부터 노동존중 실천단 국회의원 후보 위촉장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노동존중실천단 출정식에서 이낙연(왼쪽) 당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으로부터 노동존중 실천단 국회의원 후보 위촉장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빠르게 확산하자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총이 19일 마련했던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노동존중 실천단’ 출범식이 연기됐다. 이 행사는 총선 전인 지난 3월 ‘국회 노동존중 실천단 국회의원 후보’ 66명 중 당선된 의원들을 축하하고 향후 한국노총과 노동정책 입안에서 협력을 도모하는 의미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관련기사



‘노동존중 실천단’ 출범식이 연기된 이유는 코로나 19 때문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 상황을 짐작해 대규모 행사는 자제해야 한다는 데 양측이 공감대를 이뤘다. 당선된 국회의원만 50명을 넘는데다 한국노총의 산업별노조 대표와 사무총국 간부까지 모이기 때문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대략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며 “취소된 이유는 코로나 19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19 확진자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246명이며 이 중 서울·경기·인천 지역에만 202명이 해당한다.


세종=변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