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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예, 김상혁과 이혼조정 보도에 "혼인신고 안해…사실혼 관계였다"

/사진=송다예 인스타그램/사진=송다예 인스타그램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쇼핑몰 CEO 송다예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였다’고 반박했다.

송다예는 1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상혁과는 이혼 조정은 커녕 혼인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며 “법적인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였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사실혼 관계를 끝내는 조건으로 결별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을 상호 합의했다”며 “내 명의로 된 집에서 김상혁이 나갔을 뿐 법적인 이혼 절차는 없었다. 법적인 부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히 재산 분할도 없었다”고 전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끼면서 “힘들었던 관계를 끝내 후련했고 새 인생을 잘 살고 있었다. 이제와서 양측 사실 확인이 아닌 일방적인 기사가 쏟아지는 상황인데 더이상 어떤 식으로든 엮이고 싶지 않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OSEN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상혁과 송다예가 최근 이혼 조정에 합의해 결혼 1년 4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며 “양측은 서로 원만한 합의로 이혼했고 법적으로도 남남이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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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과 송다예는 지난해 4월, 2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약 1년 만인 지난 4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김상혁은 최근 배우자와의 견해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김상혁과 송다예의 이혼 사유를 둘러싼 폭행설 등 각종 루머 등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며 이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상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잘해준 거보다 못 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다”고 직접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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