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포스트 코로나 이슈 등을 선점하기 위한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책과 연계한 이슈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방안을 마련해 이날부터 시행한다.
먼저 주 1회 정도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격의 없는 소통과 전문가적인 관점을 활용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신규정책 과제를 적극 도출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가 3~4명,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관련 실·국장 등 8명 내외로 운영할 예정이며 조찬모임, 브라운 백 미팅, 현장 토론 등 주제에 맞는 형식을 선정한다.
‘이슈현장 방문’은 정책과 연계한 현장을 전문가들과 함께 찾아 선제적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문가 토론과 이슈현장 방문 시 도출된 현안은 정책 사업화를 추진하고 상호 연계된 이슈의 경우 토론과 현장방문을 병행 추진한다.
시는 실·국·본부별로 분야별 토론 5개 분야 31건, 이슈현장의 경우 4개 분야 28건 등 총 59건의 주제를 발굴했다. 대표적인 주제는 AI 산업 전략과 방안, 도시침수 분석 및 저감 대책, 북항 재개발 공공성 확보 방안, 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술문화예술 경쟁우위 확보, 균형세 신설 추진방안, 미래형 스마트정수장 도입 기본구상 논의 등이다.
첫 일정으로 이날 주택정책 현안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이번 달 안으로 풍수해, 북항재개발 등 최근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워반도체 등 미래먹거리 현장도 방문한다. 시는 정부의 정책변화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 이슈에 대해 신규정책 과제를 수시로 발굴하는 등 부산이 보다 역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변 대행은 “정책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 이후의 이슈도 선점하기 위해 분야별 토론회와 이슈현장 방문 계획을 추진한다”며 “선제적인 시정이슈 발굴과 과감한 정책사업화 추진을 통해 부산의 미래발전을 이끌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정으로 한 발 더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