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수은, 국내 최초 ‘SOFR 연동 외화채’ 1억달러 발행

SOFR+60bp로 결정

아시아서 ADB, 중국은행 이어 세번째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의 모습. /사진제공=수은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의 모습. /사진제공=수은



수출입은행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연동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은은 “1억달러 규모 만기 1년의 SOFR 연동 변동금리 외화채를 발행했다”고 전했다. SOFR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거래(Repo) 1일물 금리로 내년 12월 산출이 중단될 예정인 런던은행 간 거래금리(Libor)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다. 발행금리는 SOFR의 6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아시아에서 SOFR 연동 외화채권을 발행한 것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중국은행(BoC)에 이어 수은이 세 번째다.



수은의 한 관계자는 “2021년 말 리보의 산출 중단이 확정된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며 “SOFR 채권은 SOFR 도입과 이에 기반한 변동금리채권 발행을 준비하는 국내금융기관에 벤치마크로 활용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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