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9일 이주열 총재가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 25차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기구(EMEAP) 총재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간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중앙은행간 협의체다.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딜랜드 등 11개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총재는 EMEAP 총재회의에 참석해 산하 기구 활동상황을 점검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EMEAP 지역 중앙은행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은행은 2016년 7월 이후 EMEAP 산하 지급결제 워킹그룹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역내 지급결제제도 관련 논의를 주도했다. 의장직은 이번 회의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