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광화문 집회 투입 서울 경찰관 4명, 코로나 확진

해당 경찰 이날까지 자가격리...21일까지 전수조사

지난 15일 광복절 도심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들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오승현기자지난 15일 광복절 도심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들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오승현기자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관 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인 이들 4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까지 광화문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 연락을 받았다”며 “서울시 협조 아래 관리가 잘 돼 (집회 이후) 해당 직원들의 (거리) 활보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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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방역 당국과 함께 소속 부대 등을 방역 조치했다. 4명의 경찰관은 곧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경찰은 15일 총 14개 지방청 소속 90여개 중대 7,613명의 경력을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해 집회를 관리했다.

경찰은 19일부터 광화문 집회에 투입된 경찰관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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