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연구원은 “올 3분기 이노션의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총이익 1,422억원(+13.6% YoY)과 영업이익 294억원(+3.3% YoY)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Wellcom 인수 효과를 앞세워 해외 매출 증가를 이뤄내고, 특히 핵심 지역인 미주의 외형은 8.7%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악을 지난 상황”이라며 “주 광고주들의 신차 사이클 강화와 기저효과가 코로나19로 인한 악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전기차를 앞세운 주 광고주의 전략 변화는 이노션에게 기회”라며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향후 수년간 대대적인 광고비 집행이 필수적이고, 현재 2.4% 내외인 광고비 비중은 제품 경쟁력을 앞세운 판매량 확대만 전제된다면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V80도 하반기 내 미주 출시가 기대돼 빠르면 9~10월부터 관련 광고선전비 집행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신규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디지털에 대한 투자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현재 20%대인 매출총이익 내 디지털 비중은 M&A와 자체 투자를 통해 40% 이상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