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38번 확진자인 A씨의 남편(70), 딸(52), 아들(46), 손자(13) 4명이 이날 오전 0시 2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10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중앙순복음교회 교인인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6∼17일 4차례 예배에 참석하고 1차례 청소봉사활동을 했다.
청주시는 A씨와 예배를 보거나 청소봉사활동을 한 6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공연을 다녀온 상당구 거주 60대 B씨, 인천 계양구 65번 환자와 접촉한 상당구 거주 50대 D씨, 평택 52번 환자 접촉자로 분류된 흥덕구 거주 50대 E씨도 확진 판정됐다.
역학 조사결과 A씨 남편과 딸, 손자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에 다니는 A씨 아들의 접촉자를 확인중이다.
B씨는 동거가족이 1명이고 C씨는 동거가족이 없다. 계양구 65번 확진자가 지난 19일 다녀간 상당구 식당에는 당시 C씨를 포함해 11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