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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긍정평가 84%→73% 하락... 국민 90% "코로나 심각"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정부의 방역 성과를 긍정 평가는 비율이 급락했다.


코리아리서치,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합동으로 이달 20∼22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7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5%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때인 2주 전보다 1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11%포인트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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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호남(82%)에서 가장 높았고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대구·경북(32%)에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84%)가 가장 만족하고 있었으며 20대(65%)가 가장 불만이 높았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2주 전 51%에서 90%로 무려 40%포인트 가까이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는 응답도 78%에서 92%로 늘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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