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비엘씨가 SK텔레콤에 FIDO 솔루션을 구축하여 적용한 서비스는 ‘패스(PASS)’와 ‘이니셜(initial)’이다. ‘패스’는 SK텔레콤을 포함한 이동통신 3사가 공동 개발한 간편 본인인증 서비스로, 올 6월부터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록 서비스까지 출시됐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DID(Decentralized Identifiers, 분산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One-Stop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시 수취 기관에 제출하여 위·변조 및 진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이다. 고객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니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가지 서비스 모두 FIDO 기술을 통한 사용자 인증 기능을 바탕으로 한다.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FIDO 기술은 공인인증서를 대신해 공공 및 금융기관에서의 신원 인증을 가능케 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언택트 이코노미’가 급부상하면서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한 금융거래 및 서비스도 활성화됨에 따라 그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SGA비엘씨가 SK텔레콤에 공급한 FIDO 솔루션인 ‘트러스트채널FIDO(TrustChannel FIDO)‘는 생체정보 등으로 사용자 인증을 수행하는 차세대 통합인증 솔루션이다.
엄용운 SGA비엘씨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당사와 인증 기술 및 사업 협업을 지속해온 국내 1위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의 차세대 인증 서비스에 FIDO솔루션을 적용해 사용자들의 편리성과 보안을 강화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는 SGA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인증 사업의 성과”라며 “공인인증서 폐지 및 언택트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인증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사업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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