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개봉 전 변칙 개봉으로 논란이 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진입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22∼23일 이틀 동안 585개 상영관에서 8만 4,000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이다.
영화의 정식 개봉은 오는 26일이지만 배급사 워너브라더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대규모 유료 시사를 진행했다. 유료 시사라고는 하지만 그 규모는 상업영화 개봉 수준에 맞먹어 ‘꼼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추격 액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같은 기간 13만 1,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은 410만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