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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일어나서, 자기 전에도 피아노 앞에 앉았다"

배우 김민재. / 사진=SBS 제공배우 김민재. / 사진=SBS 제공



SBS 상반기 흥행작 ‘낭만닥터 김사부2’을 포함해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배우 김민재가 감성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24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영민 감독과 배우 박은빈, 김민재, 김성철, 박지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 아홉인 클래식 음악 학도들이 재능과 현실의 경계에서 방황하다 각자의 꿈·사랑·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클래식 음악’을 소재로 시청자들을 ‘감성 멜로’의 세계로 끌어당길 예정이다.

김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을 연기한다. 그는 “대본을 봤을 때 가장 처음에 눈에 띈 건 피아니스트라는 역할이었다.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하기도 했었고, 그 직업을 매력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화려한 피아니스트 속에 외롭고, 쓸쓸한 모습이 많이 담겨 있어서 더 해보고 싶었고, 수줍은 로맨스도 해보고 싶어 선택했다”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고독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항상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성격이 다정한 친구”라고 캐릭터 소개를 덧붙였다.

/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극 중 김민재는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오케스트라 협연’에도 나선다. 그는 “너무 어려웠고, 피아노 치는 것 자체도 완벽히 해내기 힘든 일이었다. 협연에 대한 부담이 계속 연습하고, 음악 듣고, 자료 화면을 찾아보고 연습하고 그렇게 찍었던 것 같다”면서 “점심·저녁 빼고, 일어나서 또 자기 전에도 피아노 앞에 앉아 있었다”고 그간의 고충과 함께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상대역인 박은빈에 대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정말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할 정도로 최고”라면서 “인성도 좋고, 연기도 잘하고,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게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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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로맨스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기대를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저희 로맨스가 대개 수줍고, 어색한 모습들 사이에서 좋은 케미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심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모습들, 로맨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클래식 로맨스 드라마니까 클래식적인 요소도 나오고, 앙상블하는 장면도 나오고 각각의 로맨스들도 많으니 ‘클래식과 로맨스’ 위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8월 3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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