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5일 전국 도(道) 농업기술원장이 참석한 영상회의를 열고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따른 각 지역의 농업부문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허 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병해충 방제 작업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뒤 빠른 재개를 바라며, 이번 태풍으로 과수 낙과,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신속한 현장 기술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 수확철 이전까지 태풍 등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방을 위한 사전·사후 기술지원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집중호우 이후 농작물 생육상황 점검과 각 지역 농업기술원의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