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재명 “과잉 대응이 낫다”…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강조

“과격한 조치로 피해 키웠냐는 비난 감수하고 방어하는 게 낫다”

“경기도 내 모든 공직자 공무 외 대인접촉 금지를 지시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는 내용에 대해 밝히고 있다./연합뉴스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는 내용에 대해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잉 대응이 지연되는 것보다 낫다고 밝히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에 있어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는 등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27일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과격한 조치로 피해를 키웠냐는 비난을 감수하고 미리 방어하는 게 낫다”며 “언제나 우리 과잉대응이 지연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을 하는데 그런 부분을 좀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사랑제일교회 초기 대응이 미진했던 것에 대해서는 “행정권한을 행사하는 데 권위가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불필요한 저항이나 충돌,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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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내 모든 공직자들의 대인접촉금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국민의 대리인인 경기도 공직자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공직자야말로 불필요한 사적 모임 및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방역행정력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 도내 모든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에게 2주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공무 외 대인접촉 금지를 지시한다“고 덧붙였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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