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릉시험림 보물찾기’로 코로나 우울감 해소하세요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 주말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 한시적 운영

젊은 남녀가 홍릉숲 주말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젊은 남녀가 홍릉숲 주말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흥릉숲(홍릉시험림)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고 있는 우울감을 해소해보세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달라진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들의 우울감 해소를 돕기 위해 홍릉숲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 ‘홍릉시험림 보물찾기’를 코로나 19사태가 안정될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홍릉시험림 보물찾기’는 전시원에 비치된 식물해설 카드에 해당하는 식물을 탐방객이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관찰한 후 식물에 대한 지식을 얻고 소정의 선물도 얻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숲해설가의 인솔하에 진행됐던 기존 숲해설 프로그램과 달리 탐방객들이 스스로 코로나19 대응 방역 지침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숲을 탐방하게 된다.


홍릉숲 주말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부(오전 10시30분~12시), 2부(오후 2시~3시 30분) 운영되며 예약없이 현장 참여형으로 운영하게 된다.

관련기사



홍릉시험림은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천장산 남서 자락에 39㏊ 규모로 위치하고 있고 국내외 다양한 식물유전자원 총 2,035종(목본 1,224종, 초본 811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산림과학원은 이번 홍릉숲 주말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 홍승시험림 10㏊에서 운영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황재홍 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어 심신이 지친 국민들과 기존 숲해설 프로그램이 중단돼 아쉬움을 느끼는 탐방객에게 홍릉숲 주말 비대면 숲해설 프로그램이 작은 여유와 휴식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운영하는 ‘홍릉시험림 보물찾기’가 외출이 어려운 국민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색다른 추억을 선사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