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1명이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부산국립검역소에 따르면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 아르카디야호(6,971t)에서 선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선박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지난 29일 감천항에 입항했으며 러시아 선원 26명, 러시아 승객 3명, 인도네시아 승객 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1명은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다. 나머지 선원은 선내 격리에 들어갔다. 검역소 측은 필요 시 추가검사를 할 계획이다.
지난 28일에는 부산 감천항 7부두에 정박한 러시아 원양어선 올라푸슨호(1,593t)에서 선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부산항 입항 및 정박 러 선박 확진 선원은 12척에 99명에 달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