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무총장에 박광온,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신임 사무총장으로 박광온 의원(3선)을,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한정애 의원(3선)을 지명했다. 대변인에는 강선우(초선, 서울 강서갑), 신영대(초선, 전북 군산), 허영 의원(초선,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 임명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인선 배경과 관련해 “3선에 원만한 당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박 의원이 생산적인 당 역량 강화에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또 한 의원은 영남 출신이고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민생 경제에서 세밀한 정책 역량을 두루 겸비한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박 의원과 보건복지위원장인 한 의원은 조만간 위원장직을 사임할 계획이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과 박성민 민주당 청년대변인이 선임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박 지명자는 금융노조에서 노동 현안을 두루 책임지는 자리에서 정책능력을 쌓아온 훌륭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또 박 청년대변인에 대해서는 “여성으로서 젊은 문제에 기민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