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고령자 4명이 동시에 감염됐다. 이들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와 화투 놀이를 하다 감염됐다.
울산시는 지역 92번부터 95번까지 4명이 동시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확진자는 울산 88번 확진자(67, 남)로 지난 25일 남구에 사는 79세 여성 확진자(94번) 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날 함께 모인 76세 남성(울산 92번), 64세 남성(93번), 84세 남성(95번) 모두 고령으로 고스톱을 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울산시는 전했다.
한편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88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북구 소재 장례식장을 방문했으며, 24일과 29일 사이 4차례 남구 소재 의원과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