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원인철(59·사진) 공군참모총장이 지명됐다. 지난 2017년에 합참의장에 임명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이어 2년 만에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탄생했다.
원 총장은 합동참모차장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작전사령관 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원 총장은 “대통령과 장관의 지휘의도를 받들어 육해공군·해병대의 합동성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데 이어 원 총장이 합참의장으로 발탁되면서 조만간 육군·공군참모총장 인사도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