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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피플바이오, 증권신고서 정정…상장 10월로 연기




혈액 기반 신경 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인 피플바이오의 코스닥 상장이 10월로 한 달 정도 연기된다.


피플바이오는 3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상장 일정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일정 변경에 따라 수요예측은 이달 23~24일, 일반청약은 10월 7~8일 진행된다.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금융감독원이 좀 더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정정을 요구했다”며 “추정 매출 근거를 상세히 적고 위험 부분을 보완 후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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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피플바이오는 신경 퇴행성 질환의 혈액 기반 진단제품을 개발 중이다. 뇌 질환과 같이 ‘단백질 변형과 응집으로 발생하는 질병(PMD)’의 진단에 적용되는 멀티머검출시스템(MDS)이라는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을 이용해 혈액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의 원인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모희망가는 2만5,000~3만원이다. 최종 상장은 10월 중이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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